[스크랩] 송년의 밤을 함께 합시다.
경인년(庚寅年)을 맞이하기 위하여
기축년(己丑年)을 보내고 있는 막바지에 서로 만나 송년의 애환을 달래 봅시다.
금년은 하늘에 태양도 하나였고
달은 떠
밤은 날마다 달마다 아름답게 온 누리를 수놓고
별은 또, 더욱 빛나 밤꽃(夜花)이 되었습니다.
동창들은 변함없이 작년과 다름없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옛 친구들은
과거 속에서 애벌레의 껍질을 벗고 동창들의 품속으로 날갯짓을 시작했으며
새로움의 유대로 인터넷 카페는 크낙 한 기쁨이 되었습니다.
모두는 조화롭게 각자의 매력으로 서로를 보충하고 보듬으며 깊은 사회성의
성숙한 향기를 풍기고
배려하는 덕망이 어느 틈에 차 올라 친구들은 그저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참한 꽃처럼 예쁜 갈네들이 멋있고
화려 하지 않은 멋스러움이 좋기만 합니다.
다 같은 동물인데 동물은 아니지요....
어제는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알립니다.
다른 모임과의 경중 을 저울질하지 마시고 송년을 그냥 웃으면서 같이 보냅시다.
일시 : 2009년 12월 19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 서초구 양재동 서광 식당 전화/ 02) 579-8912. 011-9765-1703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6번 출구에서 성남방향으로 약 400M 지점의 마포 숯불갈비 골목.
카페에 가입하지 않은 친구들 에게는 이 글을 보신 님들께서 널리 전파하셔서 동참하시도록 연락 바랍니다.
시차를 두고 휴대폰 문자를 발송하겠습니다.
가는 것은 늘 아쉽고 아름답다 합니다.
가는 것, 오시는 걸음걸음의 세상이 우리의 품속에서 펼쳐집니다.
꿈이 저만큼 갔어도 항상 꿈으로 오는 일상은
어제와
오늘과
내일입니다.
내일 우리는 또 만나서 오늘 송년의 밤을 함께 합니다. 그러면 내일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