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은 떠 오르고.

[스크랩] 송년의 밤을 함께 합시다.

홍률 2009. 12. 10. 08:13

 

 

 

 

경인년(庚寅年)을 맞이하기 위하여

기축년(己丑年)을 보내고 있는 막바지에 서로 만나 송년의 애환을 달래 봅시다.

 

금년은 하늘에 태양도 하나였고

달은 떠

밤은 날마다 달마다 아름답게 온 누리를 수놓고

별은 또,  더욱 빛나 밤꽃(夜花)이 되었습니다.

 

동창들은 변함없이 작년과 다름없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옛 친구들은

과거 속에서 애벌레의 껍질을 벗고 동창들의 품속으로 날갯짓을 시작했으며

새로움의 유대로 인터넷 카페는 크낙 한 기쁨이 되었습니다.

 

모두는 조화롭게 각자의 매력으로 서로를 보충하고 보듬으며 깊은 사회성의

성숙한 향기를 풍기고

배려하는 덕망이 어느 틈에 차 올라 친구들은 그저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참한 꽃처럼 예쁜 갈네들이 멋있고

화려 하지 않은 멋스러움이 좋기만 합니다.

다 같은 동물인데 동물은 아니지요....

 

어제는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알립니다.

다른 모임과의 경중 을 저울질하지 마시고 송년을 그냥 웃으면서 같이 보냅시다.

 

 

일시 : 2009년 12월 19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 서초구 양재동 서광 식당   전화/ 02) 579-8912.   011-9765-1703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6번 출구에서 성남방향으로 약 400M 지점의 마포 숯불갈비 골목.

 

 

카페에 가입하지 않은 친구들 에게는 이 글을 보신 님들께서 널리 전파하셔서 동참하시도록 연락 바랍니다.

시차를 두고 휴대폰 문자를 발송하겠습니다.

가는 것은 늘 아쉽고 아름답다 합니다.

가는 것, 오시는 걸음걸음의 세상이 우리의 품속에서 펼쳐집니다.

꿈이 저만큼 갔어도  항상 꿈으로 오는 일상은

어제와

오늘과

내일입니다.

 

내일 우리는 또 만나서 오늘 송년의 밤을 함께 합니다. 그러면 내일이 되겠지요.

 

 

 

 

메모 : 2009. 12. 8. 동창들에게 참석하시길 안내하는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