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은 떠 오르고.
설날.
홍률
2010. 2. 14. 12:25
설날
설날 아침!
모든 세상 사방천지는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람들은 일 년 내내 행복하시어
그 기쁨이
이처럼 새롭고 예쁜 꽃으로 항상 피어나
아름답게 넘쳐나시기를
축원합니다.
홍매
한 폭의 동양화
봄비(雨水)가 오기 전
잔설 속에서
자태를 뽐내고.
늘
행랑채 앞 화단
매화나무 밑동
그
움트는 흑매가 그립다.
설날
술잔 나누고.
완도
진도
고금도 ㅡ
액맥이 굿 칠 때
그때는 설날.
고 삽에 붉은 황토 뿌려
잡귀를 쫓던
정녕 그때가 설날.
손(님) 맞이 하던
설날은 설날.
홍매화 출처 : 블로그 [산들바람] 님.
좋은 그림 담아왔는데 설날 아침 감사한 마음 같이 실어 전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통도사 산방 앞의 [ 매화 ] 라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