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토문

홍률 2013. 1. 19. 00:30

 

 

      한글의 시원과 고조선 원형 문자     

 

 

 

     加 臨 土 文 가림 토문  

 

 

 

 

 

                                                                정음正音 38자  가림 토문

 

 

『단군세기』고조선 3세 단군 가륵편에

고조선 3세 단군가륵 嘉勒 (BC 2182 기해 - BC 2138 계미) 재위 45년

     가륵단군의 재위 원년은 기해(환기 5016, 신시 개천 1716, 단기 152, BCE 2182)년이다

 

 

庚子二年이라 時俗 尙不一하고 方言 相殊하야 雖有象形表意之眞書

경 자 이 년        시 속     상 불 일        방 언    상 수         수 유 상 형 의 지 진 서

 

十家之邑 語多不通하고 百里之國 字難相解라.

십 가 지 읍    어 다 불 통        백 리 지 국    자 난 상 해 

 

於是 命三郞乙普勒하사 撰正音三十八字하시니 是爲加臨土라.

어 시     명 삼 랑 을 보 륵      찬 정 음 삼십팔 자          시 위 가 림 토

 

其文辛丑三年이라.

기 문     왈  신 축 삼 년

 

命神誌高偰하사 編修倍達留記 하시니라.

명 신 지 고 설       편 수 배 달 유 기

 

 

 

재위 2년 경자(단기 153, BCE 2181)년,

이때 풍속이 일치하지 않고 지방마다 말이 서로 달랐다.

 

비록 상형象形 · 표의表意 문자인

[진서眞書 (신지 혁덕이 만든 녹도 문鹿圖文으로 추정됨)가 있어도

열 가구 정도 모인 마을에서도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많고,

땅이 백 리가 되는 나라에서는 서로 문자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에 가륵단군께서 삼랑 을보을에게 명하시어 <정음 38자>를 짓게 하시니,

이것이 가림토加臨土이다.

 

재위 3년 신축(단기 154, BCE 2180)년에

신지 고설에게 명하시어 『배달 유기倍達留記』를 편찬하게 하였다.

     『배달 유기』: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책이라 할 수 있으나 현존하지 않는다. 

 

 

 

 

 

                             위 글에서 <진서>라 추정되는 녹도 문의『천부경

 

『천부경』은 천제 환인의 환국 때부터 구전되어 온 글이다.

거발환 환웅 대성 존께서 하늘의 뜻을 받들어 (태백산으로) 내려오신 뒤에 신지 혁덕赫德에게 명하여

이를 녹도 문鹿圖文으로 기록하게 하셨는데,

고운孤雲 최치원이 일찍이 신지의 전고 비를 보고 다시 첩帖으로 만들어 세상에 전하였다.

 

 

 

가림토문자 또는 가림 다문자는 한글의 원형이며 모태 글자이다.

 

『세종실록』103권 갑자년 2월 경자일 기록을 보면

“언문은 다 옛 글자에 근본 한 것이요, 새로운 글자가 아니다.”라고 하여,

이미 전 시대에 한글의 모체가 되는 문자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고준환은

『환단고기』에 원형 한글을 뜻하는 말로 같은 의미인 가림토加臨土와 가림다加臨多라는 말이 있다.

「단군세기」의 가림토나 「태백일사」의 가림 다는 각기 다르게 전해져 오는 기록들 가운데

이암은 (단군세기 저자) <가림토>를

이맥은 (태백일사 저자 / 이암의 현손) <가림다>라는 표현을 참고한 것이다.

가림토는 가림(분별)하는 토대, 즉 땅이라는 의미로 그 뜻을 택해 토土를 썼고,

가림다는 가림 하는다라고 <다>를 썼으나 같은 뜻이다라고 하였다.

(고준환, 『신명 나는 한국사』68쪽)

 

                                                                                    안경전 역주 『환단고기』에서 인용

 

 

 

 

 

가륵 2년 봄 2월에 일명 을보륵이란 납언박사納言博士(삼랑) 강보륵姜普勒으로 하여금

국문으로 된 정음 38자를 찬하게 하여 이를 언문言文이라 했다. [동국 역대]

 

 

 

 

 

을보륵의 가림토문자는 세종대왕이 정리한 훈민정음 28자의 원형이며

현재 일본 <가나 문자>의 기원이 되고 있는 일본 신대 시대의 아아 히 루 문자의 원형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민족사학자인 송호수 씨에 의해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