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명심보감 3

홍률 2017. 3. 1. 01:07

 

 

2015. 5. 29

 

 

 

* 입교 편 13

 

무왕이 물었다.

"집에 열 도둑이 없는데도 부유하지 못한 것은 어째서인가요?"

태공이 대답했다.

"그런 사람의 집엔 바드시 삼모가 있을 것입니다."

무왕이

"무엇을 삼모라 하오?"

하였다.

태공이 대답하기를

"창고가 뚫려 있는데도 가리지 않아 쥐와 새가 어지러이 먹어 대는 것이 첫째 모요,

거두고 씨뿌리는 데에 때를 놓치는 것이 둘째 모요,

곡식을 흩뜨려 더럽고 천하게 다루는 것이 셋째 모입니다."

하였다.

 

 

<해설>

입교편ㆍ생활의 실천요강

인간의 내면에 흐르는 것 / 양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