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벗.

철엽.

홍률 2009. 7. 18. 09:12

 

 

 

다음 주는 중복!

대낮의 한여름.

 

친한 친구들과,

개고기 철엽을 가기로 했지

 

술은 일 배, 두 일 배

취하도록 좋을 거고

 

삼막사 골짜기

벗 들의 웃음소리

 

나무 그늘 우거지고

시린 물은 흐르는데

 

못난 몸 위로 세월까지 겹쳐

술 까지도 끊은 신세

 

산 깊어 꼬불 꼬불

헛된 생각 잊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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