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雨水)가 내리면
달빛 도 젖겠지요.
강남의 꽃이
바삐 오는 까닭은
게으름 피우는
겨울 손님 때문이랍니다.
보고픈 마음이야
동지때가 더 했지만
입춘의 동장군이
그리도 무서워
밤 낮 없이
눈치 만 보았답니다.
사진 / 영화. 이미지 컷. [색 , 계]의 양조위와 탕 웨이.
남녀가 서로 만나
눈길에 불태우고
바람결에 봄이 들어
마음은 살랑이는데
아직은 밤으로 별 도 차가워
님 계신 달마산!
혹시나 꽃소식
그쪽도 더디 옵디까.
하고많은 설렘이야
쌔고 쌨지만
春心으로 찾아드는
야릇한 마음
전홍이도 어쩌지를 못하는가
애 태우는 심사
종달새 곱게 실어
전 합디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