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온 세상천지가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산방 댓돌에도 수북하니 하얗고
산문 나가는 길옆 도랑마저도 흔적없이 하얗습니다.
세상 구경 가자 합니다.
전부가 하얗데
무엇부터 더러워 지는지 그것을 보고 싶습니다.
다가오지 않고, 쥐어지지 않는다면 버릴 것은 무엇인지 눈 오는 날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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