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4
아침에 일어나 게이트 3으로 나가 1을 통과하고 게이트 2로 들어오면서
10여분 동안 심호흡도하고 목도 돌리면서 통근버스에서 내리는 출근자들의 건강한 동동걸음을 지켜보았다.
오늘은 안개처럼 이슬비도 내려 새벽의 공기는 더없이 좋고 가슴으로 전해지는 싸한 찬바람은
전신에 느껴지는 상쾌함 만큼이나 기분 좋았다.
건강하고 부지런하게 서두르는 출근자들의 면면에서
나도 내일을 하고 싶다는 충동과 그 일을 계속할 수 맛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러움이 일었다.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
제각기 기준은 다르겠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고
그 일을 열심히 즐겁게 해 나가고
그러면서 사는 보람과 행복을 느끼면서
노년을 맞는다면 그것이 참으로 성공한 인생이고 행복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선,
그렇게 하면서 몸에 배이도록 근검하고 절약해야 되며
가정의 보금자리와 울타리를 만들고
가족의 건강과 안위를 보호하면서
자아를 찾는 일이라 여겨진다.
자아만족이란, 자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며 작은 것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며 행복을 느끼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나를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겠다.
나는 나고, 나의 주인은 나이기 때문이다.
나의 존귀함을 그 누구에게도 침해받기를 원치 않을 때
남의 존귀함도 존중하게 되고 그것이 인본(인간본위) 사회의 바탕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다 경험하고 체험해서 성공의 가치를 이루어 나갈 수는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행복하고 성공한다 했지만 직접적으로 못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때는 책을 벗 삼으면 되고, 그럴 수 있는 힘은 책을 꾸준히 읽는 속에서 길러지게 되는 것이다라고 확신한다.
책을 벗삼으면 그 벗들은 우리들의 인생길을 밝고 행복하게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