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4
ㅣ 살아간다는 것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
상처 받지 않는 삶은 없다.
상처 받지 않고 살아야 행복한 것도 아니다.
누구나 다치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세상의 그 어떤 날카로운 모서리에 부딪쳐도 치명상을 입지 않을 내면의 힘,
상처 받아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정신적 정서적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 힘과 능력은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
사는 방법을 스스로 찾으려는 의지에서 나온다.
그렇게 자신의 인격적 존엄과
인생의 품격을 지켜 나가려고 분투하는 사람만이 타인의 위로를 받아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며
타인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다.
*
정열적으로 살아왔던 젊은 시절을 뒤로하고
인간 본연의 내면세계를 충실히 살고자 하는
그의 모습을 존중하면서,
우리에게 너무도 생생하게 들려주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좋아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지난 세월에 '선생님'이라 호칭했던 분이 계셨다.
아마도,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면
같은 호칭으로 불려 지지 않을까 하는 경외심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