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30
바람은 일어라
이 미친놈의 세상에
난
횃불을 들리라
타오르라 저 들녘에
또 산하에
우리는 사랑한다
하늘이여
사람이여
고귀한 영혼이여
꽃피고 새 우는 봄날 같은 세상에
평등하고 자유로운 배부른 세상이기를
내 너를 위해 남 길터이니
오라
소낙비처럼 주저하지 말고
번개처럼 번뜩이며
폭풍처럼 휘몰아쳐
하얀 옷 입은 채로 어디 한번 바꿔보자
오 ㅡ
오 ㅡ
들불이여
2018. 9. 30
바람은 일어라
이 미친놈의 세상에
난
횃불을 들리라
타오르라 저 들녘에
또 산하에
우리는 사랑한다
하늘이여
사람이여
고귀한 영혼이여
꽃피고 새 우는 봄날 같은 세상에
평등하고 자유로운 배부른 세상이기를
내 너를 위해 남 길터이니
오라
소낙비처럼 주저하지 말고
번개처럼 번뜩이며
폭풍처럼 휘몰아쳐
하얀 옷 입은 채로 어디 한번 바꿔보자
오 ㅡ
오 ㅡ
들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