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9
무더웠던 여름도
가슴 졸이던 태풍도 비껴가고
풍요로운 가을이 살며시 다가섭니다.
지금 평양에서는 남북의 정상이 만나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시금석을 놓고 있습니다.
좋은 결실을 맺어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었으면 합니다.
우리 또한,
산천이 물드는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하여
소소한 즐거움을 나눠 갖는 나들이를 위한
모두의 의견을 모아보고 싶습니다.
총무님의 일정은
11월 둘째 주 토요일 10일이었으면 하고
장소는 여러 사람이 추천하는 곳 중의 하나로 선택하고 싶다 했습니다.
그래서 밴드에다 각자의 일정과 장소를 계진해 주시면 합당한 선택을 하여 확정하겠습니다.
산하는 붉게 타들어 갑니다.
담쟁이넝쿨도 아름다워,
가는 발길 세우고
구절 초향 향긋한 흰 꽃이 애초 로워,
소나무 숲 소로를 찾아 고적을 달래 보는 것도
황혼길에 가져보는 기쁨이라 여겨집니다.
그대는 이 설레는 계절을 비켜가시겠습니까.
흰 눈이 날리고 상고대 서석이는
어느 강가의 세찬 바람이 오기 전에
올해도 동무들이 모여
가을!
달밤의 정취를 함께 느껴봅시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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