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스런 밤
그 어둠
돋은 별 무리
달은 휘영청 산 가지에 머물고
손에 빈 술잔
좋다.
세상 이여
그렇지 아니한가
북소리
떠 다니는데
젊은 날의 사랑 달 속에
숨었다.
우리.
보내버린 산야의 바람
꽃비 같은 낙화
눈물 되어 흐르는
비
아름다운
햇살
따르지 못한 술잔
목마름
정녕 이대로 인가
덧없는 이슬
허공에
슬픔 은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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