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에 젖어.

보름달

홍률 2017. 3. 1. 10:21

 

 

 

2015. 9. 28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의 보름달.

일 년 중 가장 크다는 슈퍼 보름달이 남산타워 위로 덩실 솟아올랐습니다.

실제로 다른 때와는 무척 다른 아주 큰 모습이어서 사진에 담았는데 그림이 그렇지를 못합니다.

그래도 느낄 수는 있네요.

밤하늘의 달이 지상의 조명들 보다는 아름답다는 것을...

 

억새 서걱대는 상암동 하늘공원!

아직은 절정에 이르지 못한 억새꽃과 코스모스 꽃밭이었지만

추석날,

보름달을 구경 나온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은 무척 좋습니다.

 

서울은 화려합니다.

은빛으로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는 찰랑이며 넘쳐나고

명멸하는 조명들은 도시의 꽃이 되어

서울 밤을 수놓습니다.

 

이 밤,

비록 고향 달은 바라보지 못하지만

하늘 가득 떠오른 둥근달을 쳐다보며

고향 향수를 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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