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은 떠 오르고.

오늘은 왠지 그렇습니다

홍률 2021. 12. 30. 15:46

 

 

2019. 9. 7

 

 

 

때늦은 장마가 이어지더니 내일은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 서해를 지나간다고 합니다.

중량급을 너머선 강한 태풍이라고 하니 걱정이 되네요.

과일과 곡식이 익어가는 시기라 많은 손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옆집 담장을 타고 벽체로 뻗어 나가는 나팔꽃 줄기가 꽃과 함께 선명합니다.

 

궂은비 내리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흐린 날씨가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왠지 모르게 서글퍼지는 건

주변의 사람들이 작은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그저 평안하였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아내도 무거운 몸 움직임이 가벼이 건강하였으면 좋겠고

몇몇 친구들의 식구들이 병환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격려와 용기로써 꿋꿋하게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무엇이라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누구나 병마는 찾아들고 

그 고통은 감내하기가 힘들지만 낙심하는 마음이 앞선다면 어려운 일상이 될 것입니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주시고 건강하게 치유해 나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높고 맑은 파란 하늘은 우리의 가슴을 열리게 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네요.

모두가 마음의 평화로, 평안한 가슴을 가졌으면 하고 소원합니다.

 

다음 주에는 추석을 맞이하는데

모든 가정에 풍요로운 웃음꽃이 피웠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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